[영화]X-File : 나는 믿고 싶다

2008년 8월 19일 화요일

X-파일이 큰 인기를 끌었지만 흥행성이 있는 영화는 아니란걸 개봉관을 보면서 알았습니다.
저야 엑스파일을 시즌1 부터 잠오는 눈을 비벼가며(KBS에서 저녁 11시쯤 방영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기다리다가 볼정도로 재밌게 봤던 시리즈라서 개봉하길 기다렸었던 영화지만, 다른 분들에겐 그렇진 않았던듯합니다.
미이라3는 3개관에서 방영하는데 엑스파일은 겨우 1개관.
그래도 여전히 멀더와 스컬리는 이런 장면이 익숙하고 엑스파일 답네요.
엑스파일을 아시는 분들은 알고계시겠지만
전형적인 똑똑한 남자....순종적인 여자가 주인공이 아닌 똑똑한 여자....우유부단하고 약한 남자(?)가 주인공입니다.
그래서 FBI를 그만두고 나온 멀더는 백수로, 똑똑한 스컬리는 의사로 재등장합니다.

정장을 입은 스컬리가 더 낯익어서 초반엔 어색하기도 했습니다.(얼굴의 주름을 봐서 더 그럴지도...)
엑스파일 시리즈에서 이런 장면은 외계인 수색때 자주 나오던 장면인데, 영화에선 그렇지만도 안더라구요.
좌 아만다 피트, 우 엑스지빗 두 FBI를 거느리고 사건현장을 조사하는 전직 FBI 요원 멀더..^^
눈에 띌만한 활약은 보이지 않는 두 사람....!!
엑스지빗은 범인이 모는 차나 튜닝해주지...라는 생각도 들고..^^

내용은 엑스파일 특유의 비비꼬인 스토리에 이성적인 스컬리에 포기를 모르는 멀더의 수사방식이 그대로 나오고, 사건은 예상대로 특이하게 비비꼬인 스토리하며...제가 바라던 식의 진행이라 재밌게 봤습니다.
그러나 일반인들에겐 좀 잔인할수도 있고, 재미없을수도 있는...
오히려 재미없다란 평이 지배적일 내용일수도 있겠다 싶네요.

화려한 액션이 나오는것도 아니고, 낭만적인 로맨스가 나오는것도 아니며, 눈에 확띄는 선남선녀가 주인공도 아니다보니.
멀더의 정신세계만큼 혼란스러운 방.....
하지만 정겨운 모습을 오랫만에 스크린에서 보니까 좋더군요.

스컬리..나에요!  멀더...어디에요?  란 대표대사가 여지없이 나오고(물론 더빙이 아닌지라 드라마 같은 느낌이 안났지만), 시즌1편부터 모든 팬들의 바램이던 멀더와 스컬리의 키스씬이 나옵니다...(더 심해서 좀 실망한감도 없진 안네요.)

오늘이 지나면 영화를 내리기때문에 두껀의 저녁 약속을 포기하고 보러갔었는데, 저에겐 약속을 포기하고 볼만했다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다른분들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by 에스키모 | 2008/08/19 23:20 | 관심갖고 놀기 | 트랙백(1)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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